공지사항

윈도 업데이트 불안?
관리자
2089 2014-10-19 오후 3: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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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업데이트 또?... 할때마다 불안불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의 업데이트가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윈도 업데이트도 안랩 V3 등 일부 소프트웨어와 충돌을 일으켜 해당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키는 등 문제점이 속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배포한 윈도 업데이트가 안랩 V3 백신 등 보안소프트웨어와 충돌을 일으키면서 안랩 프로그램의 오류를 일으켰다.

 

안랩 측은 "지난 15일 윈도7, 윈도서버 2008 R2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할 경우 안랩 일부 제품에서 업데이트 및 실행 오류현상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윈도 업데이트 항목 중 KB2949927 파일 설치 후 안랩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실패하거나 오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문제를 일으킨 제품은 안랩 V3 전체 제품군과 APC 전체 제품군, PC지키미 무료버전, AOS, 트러스라인/EPS, 트러스와처(MDS)에이전트다. 안랩은 15일 하루동안 고객에게 윈도 업데이트를 잠시 보류하거나 이미 설치한 업데이트를 삭제하도록 권고했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측과 긴급 협의를 통해 하루 만에 제품 오류를 해결한 상태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비단 안랩 소프트웨어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는 전세계 해커들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으며 가장 많은 제로데이(개발사가 알아채지 못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해커가 먼저 발견해 공격하는 것) 취약점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달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하는데 보안패치 제작 배포 시 특정 소프트웨어 회사의 일부 기능에 오류를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해 이용자의 신뢰를 잃고 있다.

 

비단 보안 패치 뿐만 아니라 윈도8.1과 같은 주요 업데이트에서도 블루스크린이 발생하거나 중대 결함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난 8월에는 윈도8.1 배포 이틀만에 이용자 PC에 블루스크린 등 오류가 발생하고 부팅이 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 배포를 중단한 일이 있으며, 앞서 4월에도 윈도7 패치에서 심각한 결함이 나타나 회사측에서 먼저 나서서 이용자들에게 패치를 삭제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오토캐드나 어도비 포토샵 등 주요 소프트웨어와도 충돌 오류를 일으킨 사례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전 세계 수많은 소프트웨어 대다수가 윈도 플랫폼에서 구동되다보니 업데이트 패치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해당 소프트웨어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단시간 내에 오류를 해결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가는 것은 극소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윈도 업데이트를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하게 된다'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클리앙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윈도 업데이트는 자동 설치가 아니라 수동으로 필요한 내용만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권하거나 "보안 위협 때문에 무조건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라고 안내하는데, 정작 업데이트가 더 PC를 버벅거리게 만든다"며 불신을 보내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