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TB 미니SSD
관리자
1906 2013-12-22 오후 11:04:05

삼성전자, 1TB 미니SSD 세계첫 양산...초박막 노트북 생산가능

세계 최초로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미니(mSATA)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PC 저장장치가 HDD에서 SSD로 대체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미니SSD'는 기존 2.5인치 SSD에 비해 부피가 90% 가량 줄었다. 100원짜리 동전 2개만한 크기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량은 무려 1TB. 기존의 500기가바이트(GB) 삼성 미니SSD 제품보다 용량이 2배 늘었다.

1TB 용량은 현재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PC 하드디스크 용량과 맞먹기 때문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하드디스크보다 전력소모도 적고 안전하다.

따라서 이 미니SSD를 사용하면 얇고 가벼운 노트북PC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가장 얇은 노트북PC인 울트라PC의 경우, 얇아서 휴대성은 좋지만 저장용량이 최대 500GB라는 단점이 있다. 그런 울트라PC에 미니SSD를 장착한다면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500GB 용량의 애플 '맥북 에어'도 조만간 1TB 기종이 등장할 수 있다.

종전까지 컴퓨터는 원판 형태의 디스크를 빠르게 회전시켜 자기장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던 하드디스크가 주된 저장장치였다. 반면 SSD는 원판 디스크가 아닌 고도로 집적화된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의 정보 저장장치다. SSD는 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적으며, 충격에 강해 데이터 손실 위험도 적다.

SSD카드는 카메라에 탈부착하는 SD카드와 달리, PC 내부에 부착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카메라 SD카드처럼 그때그때 탈부착할 수는 없지만, PC 케이스를 열면 언제든 쉽게 떼어냈다 붙였다할 수 있다는 것.

HDD가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연명할 수 있었던 것은 고용량 저장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미니SSD를 내놓게 되면서 HDD는 점차 설자리를 잃어버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SSD 라인업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부진한 PC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